속초 라이딩 20101106

임도와 싱글,

산길만 타는 R# 에서 휴먼조가 속초 도로라이딩을 계획하였다.

날씨가 추워지면서 한강 120km 라이딩을 하며 의견이 모아졌나 보다.

잔차를 탄다면 속초다녀 오는 것을 빼 놓을 수 없대나 하면서 말이다.

 

지난 5월 정헌이가 회사 동료들과 속초를 다녀 왔다.

지원 차량도 없이, 체력도 고르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라이딩하느라 리더역할을 한 본인은 고생이 심했나 보다.

그래서, 나는 도로 라이딩도 좋아 하지 않지만 차량과 뒤섞이는 위험한 라이딩은 안 한다고 했었다.

 

그러나 이번 휴먼조 라이딩은 트럭을 지원받아 뒤에서 따르며 처지는 라이더와 장비 트러블이 생기면 수거해서 안전하고 평속을 유지하는 안정된 라이딩을 계획하였다.

금년 시즌을 마무리하는 장거리 라이딩이 될 것 같아 참가를 신청하였다.

이 얘기를 들은 명연이가 정헌이도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하여 같이 참가하게 되었다.

 

05:30 분당출발

07:00 용문역 도착

07:40 라이딩 출발

16:30 미시령정상 도착

17:30 속초 사조리조트 도착 (154km)

 

용문역에서는 14명의 라이더와 차량지원을 맡은 배준철씨, 15명이 출발하였다.

정원식씨가 선두를 맡아 평속을 20-25 km 로 유지하며 대열이 한 팩으로 흐트러지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수고해 주었다.

전원이 무사히 완주하였다.

 

도로라이딩으로는 최장거리인 154km 를 달렸다.

10년 후에도 달릴 수 있으려나?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승상씨가 다른곳에 가는 길에 찍어 주었다.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유정헌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뒤에 지원차량이 따르고 있다.

 

 

 뒤 따르는 지원차량